오늘 안경을 바꿨습니다. 잘 보이지 않아서 바꾼 것이 아니라 안경이 부숴졌기 때문에 바꿨습니다. 테가 부러졌었어요

저번주 금요일에 학교에서 친구가 갑자기 제가 쓰고있는 안경을 빼앗아서 도주를 감행했습니다. 저는 물론 잡으려고 따라갔죠

그래서 저는 그 친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놀라서 들고있는 제 안경을 꽉 쥐어서 그만 제 안경의 테가 부러지고 만 것 입니다.

저는 일단 부러진 안경에 테이프를 감고 학교수업을 마치고 혼자 안경점으로 갔습니다. 저는 당연히 공짜로 고쳐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안경이 부러진 위치가 약간 좀 어중간 해서 안경테를 새로 사야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결국 실망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제 안경을 부러뜨린 친구는 저에게 안경의 값을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경을 구입하고 연락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주말에는 시간이 안경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도 역시 학원을 가서 안경을 바꾸지 못했고 드디어 오늘 화요일에는 학원을 가지 않기 때문에 안경을 바꿀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와 약속을 하고 아버지의 회사 앞에서 아버지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아버지와 저는 홈플러스에 있는 안경점으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안경의 알은 그대로 하고 안경의 테만 새로 바꿨습니다.

비용은 총12600원이 들었습니다. 일단 아버지 돈으로 테를 바꿨지만, 테를 부러뜨린 친구에게도 비용을 물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를 요구하면 좋을까요?
 

새로 구입한 저의 안경입니다.폰카로 찍었어요.

부러진 저의 옛날 안경입니다.


저는 6학년 때 처음으로 뿔테 안경을 꼈습니다. 뿔테가 아닐 때에는 아주 자주 안경이 망가져서 안경을 많이 바꿨습니다.

하지만 뿔테 안경은 잘 망가지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중학교 2학년까지 바꾸지 않고 안경의 알만 바꿔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안경의 테를 바꿨습니다. 알은 그대로 사용해서 느낌은 같았지만 아버지께서 안경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니까 훨씬 인상이 편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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