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에게 주말이 찾아왔다. 나는 일단 학교를 다녀와서 집에서 쉬고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조금 피곤했었다.

그렇게 쉬고있는데 갑자기 아버지께 전화가 와서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셨다. 나는 무척 배가 고팠기 때문에 참으로 반가운 소리였다.

그렇게 나와 어머니는 얼른 집에서 나와 밥을 먹기로 한 곳으로 갔다. 거기에서 한 5분동안 기다리니 아버지께서 오셨다.

그래서 나와 어머니, 아버지는 식당으로 가서 맛있는 낚지볶음을 먹고 마산도서관쪽으로 갔다. 우리는 마산도서관을 지나쳐 계속 올라갔다.

그 이유는 바로 등산을 하기위해서였다. 그 산은 바로 저번에도 가서 블로그에 오렸던 집앞의 용마산이었다. 그 산은 높이가 낮아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20분밖에 안 걸리는 산이었다.

그래서 나는 어젠가 어머니와 함께 용마산을 올라가보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어머니와 함께 등산을 하니까 기분이 무척 좋았다.

오늘 갔던 산의 정상에서 찍은 셀카 사진입니다.


나는 아주 쉽게 산을 올라갔다. 어머니도 예상과는 달리 엄청 쉽게 올라가고 계셨다. 그렇게 산의 중간쯤 왔을때 어머니께서는 약수터에 앉아서 "이건 뭐 산도 아니네" 라고 말씀하셨다.

저번에는 함께 산을 타자고 어머니께 말씀드려봤지만 어머니깨서 늘 힘들다고 거절하셨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께서는 체력이 약하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체력은 정말 대단했고 나는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어머니께서는 산에서 내려와서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확실히 산이 낮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속 걸으면 꽤 힘드실텐데 어머니는 힘든 척도 하지않으셨다. 나도 조금 힘들었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쌩쌩하셨다. 정말 어머니가 멋있게 보였다. 앞으로 어머니께서 체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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